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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전에 했던 식단에 대해서

Jsphnn 2019. 7. 17. 19:32

이번 년도 2월부터 5월 초까지 저탄고지+고단백 식단 (+간헐적 단식)으로 다이어트를 했었다 꾸준히 하다보니 살은 생각보다 빠르게 빠졌던 거 같다 물론 배는 잘 안빠졌음.. 얼굴살이 제일 빨리 빠졌던 거 같다 

맛있게 먹으면서 다이어트하고 싶어서 선택했었다. 단백질은 내가 계란을 좋아했어서 매일 매일 계란을 챙겨먹었고 매일 마트에 가서 새로운 치즈를 사 먹었다. 에그인헬이라는 요리도 가끔 해먹었다. 요리를 정말 못하지만 어떤 요리든 치즈만 몇 장 올리면 대게 다 먹을 만 해진다. 장볼 때 마다 성분을 꼼꼼히 따졌다. 지방은 신경쓰지 않았고 탄수화물, 당류는 최대한 낮은 거, 단백질은 높은 걸로 항상 시간을 들여 음식을 샀다. 토마토달걀+양파볶음도 자주 먹었고 견과류, 아보카도, 고기, 참치, 특히 리코타치즈!! 진짜 많이 먹음. 이렇게 치즈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고, 오히려 치즈와 버터를 먹어라!! 하는 식단이어서 좋았다. 맛있으니까! 

 

그 땐 물도 하루에 2리터정도 마셨다. 처음에는 의무적으로 마셨는데 지나면 지날 수록 익숙해지기도 하고 물 없으면 식단의 양이 부실?해서 배가 너무 고팠다 (칼로리로 따졌을 땐 모르겠지만 음식의 부피가 항상 너무 작았다.. 그나마 야채를 추가해서 같이 먹어야 그나마 배가 찼다)

 

살은 빠졌었지만 다시 해야겠다는 생각은 전혀 안 드는 식단이다..:(

 

왜냐하면 나는 생리도 아주 불규칙적으로 했으며 볼에 없던 두드래기가 생겼다 좁쌀여드름같이.. 이건 다 없어질려면 아직도 멀었다.. 스트레스ㅠㅠ

그리고 밤에 음식을 참기가 너무너무 힘들었던 기억.. 것다가 치즈랑 버터... 이건 빵이랑 면 같은 정제탄수화물이랑 먹어야 찰떡이기 때문에.. 참기도 힘들고 더 맛있게 먹고싶어진다..ㅠㅠ.. (이건 내 의지의 문제지만 허허허)

 

tmi +그리고 항상 토끼똥이 나왔다.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.. 네이버에 계속 검색해봤던 기억이 난다. 그리고 그 횟수는 정말 많아서 하루에 3번씩 물도 많이 마셨었으니 소변때문에 화장실 가면 또 토끼똥나오고.. 이러다보니까 변을 누다가 피가 정말 많이 나왔다 처음에는 생리인 줄 알고 아 생리하는 구나해서 생리대를 찼는데 오잉? 아니었다 그 후로 대변을 볼 때 마다 피가 나왔다. ?? 찢어졌나?.. 했는데 그것도 아니었다 처음 겪어본 거라 엄청 걱정됐었다.. 치질이 생겼나... 하고 엄청 무서웠었다 아니나다를까 치질 초기증상과 맞아떨어졌다.. ㅠㅠ 친구한테도 물어보고 디게 걱정했었다. 만성적이어질 거 같애서.. 

근데 (다행히..^^?) 5월에 여행을 다녀오고 이 식단과 다이어트를 놓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나았다. 지금은 전혀 피 안나온다!

이러한 증상들이 생겼던 게 정확히 이 저탄고지 식단 때문! 이라고는 단정지을 수 없지만 내가 겪어본 바로는 그렇다. 내 몸이 건강하지 않다는 그런 정말 찝찝한 기분이 들었었다.

 

 

현재 비건식을 실천하고 있진 못하지만 육식이 몸에 미치는 해로운 영향을 몇 개 알고나니 더는 하지 않을 식단이 되어버렸다.

내가 느낀 건 아.. 지방을 많이 먹어도 살이 빠지기는 하는 구나 정도? 살은 빠졌었지만 내 몸 속이 건강한 느낌은 전혀 아니었다... 난 아직 젊은데 큰 병 얻긴 싫다..

 

그래도 이 식단이 몸에 맞는 분들은 알아서 잘 하는 것 같더라. 근데 나는 이제 그 식단에 대한 인식자체가 너무 확 바껴버렸다. 어우 매일 계란을 먹어댔으니..ㅠㅠ 좀 후회된다..

 

 **물론 찾아보면 건강한 음식만으로 저탄고지를 할 수도 있을 거다! 뭐 아보카도, 견과류같은 걸로...??**

(근데 나도 나름 건강한 느낌으로 식사를 했었다. 야채는 꼭 식단에 추가했고 소스는 소금과 후추가 베이스였다. 요리를 못해서 거의 친구가 생식아니냐고 할 정도로 굽기만 해서 먹었다ㅋㅋㅋ..)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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